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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타인과 더 잘 소통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감정을 잘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상대방의 진짜 속마음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것은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는지 안 하는지를 알아내고 싶어서만은 아닙니다.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통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가족 간, 동료 간, 상사와 부하직원, 연인들에게 원활한 소통은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고 활기차게 할 것입니다.


얼굴 표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보다 정확히 해석할 수 있으며 우리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감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빠른 신호와 구별되는 메시지에 관심을 집중해야 합니다. 감정을 살필 때는 느린 신호나 고정 신호는 살펴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얼굴에 나타나는 감정들 간의 차이점과 유사점이 무엇인지도 알아야 합니다. 또 얼굴에 나타나는 감정들과 감정의 상징을 분간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놀라움은 6가지 기본 감정 중에서 가장 짧은 감정으로 갑작스럽게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당신이 어떤 사건이 일어난 순간 그 사건에 대해 생각하고 당신이 놀란 것인지 아닌지 여부를 고려할 시간을 갖는다면, 이는 더 이상 놀란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새로운 놀랄 거리들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오랜 시간 놀란 상태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놀라움은 오래 지속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두려움의 감정을 즐기기도 합니다. 피해의 위협을 전율로 즐기려는 사람들입니다. 흔히 이런 사람들을 용감하고 대담하다고 말합니다. 두려움을 즐기는 사람들은 가짜 두려움을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롤러코스터와 같은 놀이 기구를 타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피해의 위협이 있지만 실제 위협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정말로 위협을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반면에 두려움을 느끼는 일을 매우 힘겨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두려움에 지나치게 압도되어,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매우 조심하고 다양한 보호책을 찾거나 스스로를 무섭게 만드는 것들을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행복한 얼굴 표정 중 하나인 미소는 행복하지 않을 때 자주 나타나곤 합니다. 흔히 우리는 다른 감정을 감추고자 할 때 미소를 짓게 됩니다. 미소는 또 다른 감정이 숨어 있다는 단서일 수 있습니다. 간호사가 피를 뽑기 위해 주사기를 들고 다가온다면, 당신은 두려운 얼굴 표정을 감추고 미소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렵지만 피하지 않고 간호사에게 팔을 내밀게 됩니다. 미소는 고통을 주는 것뿐 아니라 유쾌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복종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미소는 다른 사람의 공격을 물리치거나 중단을 요청하는 복종의 반응이기도 합니다. 미소가 긴장된 상황을 편안한 상황으로 만들려는 것입니다. 미소를 보임으로써 당신은 다른 사람도 미소짓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표정으로 속마음 읽는 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표정의 변화를 읽으면 상대의 감정을 대충이나마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숨길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 감정 상태에 따라서 얼굴 표정 등에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얼굴 표정은 몸짓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눈을 감거나 몸을 움츠리는 반사 행동을 비롯하여 다양한 몸짓언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혀로 입술을 핥거나 입술을 깨무는 행동을 하면 다소 마음이 안정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얼굴 표정의 움직을 통해 사람의 심리 상태가 어느 정도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지금부터 미국 생활정보 매체인 리얼심플닷컴 자료를 토대로 사람들의 심리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얼굴 표정으로 속마음 읽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눈을 자꾸 깜빡깜빡 거립니다.

눈 깜빡이는 정상적인 횟수는 1분에 6에서 8회 정도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스에 처한 상황에서는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급격히 잦아지게 됩니다. 안구건조증과 같은 질환이 눈 깜빡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긴 하지만 이러한 질병 없이 자꾸 눈을 깜빡인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코를 긁거나 자꾸 쳐다봅니다.

미국의 루이빌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에 의하면 거짓말을 하게 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코가 가렵다는 느낌이 들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코로 손이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면 이에 대한 벌충 심리가 일어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상대방을 계속해서 쳐다보게 됩니다. 이는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대한 과잉 보상 행동으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3. 입술을 오므립니다.

입술을 오므리는 행동은 화가 났다는 확실한 사인입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팀에 의하면 화가 난 사람이 입술을 오므리는 동작은 화가 나지 않은 사람이 일부러 따라하려고 해도 하기가 쉽지 않은 행동이기 때문에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4. 눈썹이 위나 아래로 움직입니다.

눈썹 중에서 한쪽이나 양쪽이 모두 위로 올라갈 경우에는 호기심이나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눈썹이 내려간다면 혼란스럽거나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는 의미입니다. 좋고 싫음의 감정 변화가 없을 때는 일반적으로 눈썹의 움직임에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5. 위나 옆을 쳐다봅니다.

무언가를 기억해내려고 할 때는 정면을 쳐다보기보다는 다른 쪽을 쳐다보게 됩니다. 위쪽을 쳐다본다는 것은 전에 본적이 있는 것을 떠올리려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전에 들었던 것을 기억해내려고 할 때는 양쪽 귀 중 한 쪽 방향으로 눈동자를 돌리게 됩니다. 또 감정적인 경험은 아래쪽을 응시함으로써 떠올리게 됩니다.


6. 입술만 살짝 움직여 미소를 짓습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진짜 미소를 지을 때는 눈의 근육이 함께 움직이게 된다고 합니다. 반면 5초 이상 소리 없이 입술만 움직여 미소를 짓다는 것은 가짜 웃음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신은 아무 감정도 드러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두려움을 표현하고 있는 무의식적인 표현자일 수 있습니다. 권위에 도전할 때는 스스로 화난 표정일 짓고 있다고 여길 수 있지만 화의 감정이 얼굴에 전혀 드러나지 않는 백지 상태의 표정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당신의 얼굴 표정을 어떻게 보는지를 스스로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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