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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돌아온 다이나믹듀오-봉제선 [가사/뮤비/듣기]



드디어 그들이 돌아왔다!

힙합 듀엣 다이나믹듀오 봉제선이란

신곡으로 약 2년 3개월만에 돌아왔네요.


지난 7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서

디지털 싱글이 공개가 됐죠.

일단 봉제선 가사부터 먼저 보도록 해요.



<다이나믹듀오-봉제선>


다른 게 좋아서 같은 게 

신기해서 서로의 삶을 내어줬고 

사랑이라는 실로 어떤 바람과 

비도 새어들지 않게 끌어안았지 

이젠 안지도 않잖아 웃지도 않잖아 

과거로 지탱하는 현재가 

우릴 불쌍하게 만든 거야 

뭐가 잘못된 걸까 아냐 

고장 난 것도 없는데 고치려 한 거야 

난 너의 눈물의 이유를 몰라 

널 외롭게 한 거야 

왜 우린 버리지 못하고 

바늘을 찾는 걸까 


봉제선 매듭이 풀어지네 

봉제선 평행선이 틀어지네 

단추를 잠그고 여며도 

찬바람이 자꾸 새어드네 

봉제선 그게 지금 우리 같아


그냥 다 좋았어 날 구속하는 것도 

사랑받는 기분이 들어서

믿음이란 실로 널 묶어놓으면서 

사랑이란 겉옷을 껴입혔지

그게 네 목을 조이고 

내 맘은 자꾸 시려 와서

풀지도 잠그지도 못하고 

바보처럼 서 있어

우린 서로의 맘을 

더 아프게 찌르고 있으면서도 왜

끝까지 바늘을 놓지 못하는 걸까


봉제선 매듭이 풀어지네 

봉제선 평행선이 틀어지네 

단추를 잠그고 여며도 

찬바람이 자꾸 새어드네 

봉제선 그게 지금 우리 같아


우리 같아 우리 같아 미련만이 

우리를 가둔 우리 같아

우린 달라 우린 달라란 

자기최면도 이젠 무리 같아

나 하나 참고 살면 된다는 착각이 

지금 이 불행의 뿌리 같아 

벌어지는 더 멀어지는 

조각들 붙들고 우기잖아 

이미 억지로 맞춰서 

액자에 가둬도 깨진 거울 

한 번 깨진 건 되돌이킬 수 없지 

계속 베일걸

전처럼 뜨겁지 못한 걸 미안해 

미안해하지 마치 마치 죄인처럼 

이게 정인지 애정인지는 

답을 알면서도 못 푸는 문제인 걸

터지고 꿰매길 반복하다 보니 

우린 누더기 같아 

헤지고 초라해진 우리 관계에 

늘어가는 구멍이 

더 시리고 아프지만 

날 붙잡는 애착이란 수렁이 

너무 깊고 또 깊어 난 또다시 

바늘을 집어서 상처에 수 놓지


봉제선 매듭이 풀어지네 

봉제선 평행선이 틀어지네 

단추를 잠그고 여며도 

찬바람이 자꾸 새어드네 

봉제선 그게 지금 우리 같아


다른 게 좋았다 다른 게 싫었다 

그게 아무 상관 없어진 우리


 



봉제선 가사였습니다. 이번에는

뮤비와 함께 듣기로 이동해볼게요.


다이나믹듀오-봉제선 [가사/뮤비/듣기]


올려드린 봉제선 뮤비를 보면서

가사와 함께 듣기까지 동시에 해보세요!


이번 노래에는 헤이즈가 작사에

참여를 했다고 하는군요.

수란이 피처링을 맡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노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뮤비에는 기안84의 후배로 알려진

김충재가 등장했다는 사실 ㄷㄷㄷ



이번 다이나믹듀오의 봉제선은

특별하게 꾸며진 사랑 이야기가 아닌

현실 그대로의 사랑과 이별 사이에 선

오래된 연인의 권태로움을

봉제선에 비유하여 다듀의 음악으로

재해석 한 곡이라고 합니다.


이상 봉제선 가사와 뮤비, 듣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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