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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장에 좋은 과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전에 먼저 신장은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신장은 아래쪽 배의 등쪽에 쌍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노폐물을 배설하고 산염기 및 전해질 대사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아주 중요한 장기 중 하나입니다. 양쪽 신장의 무게는 전체 체중의 약 0.4% 밖에 되지 않지만 신장의 기능이 심하게 저하되거나 소실된다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울 만큼 중요한 기관입니다. 생명의 유지에 아주 중요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총 심박출량의 약 25% 정도가 신장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신장의 기능을 담당하는 단위 구조로서 네프론이 있으며 이는 소변을 생산하는 데 있어 기본적인 단위가 됩니다. 정신인에서 하루 신장에서 여과되는 혈액량은 무려 180리터에 이르지만 대부분은 재흡수되고 실제로 배설되는 소변량은 1~2리터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는 인체에서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들은 재흡수가 되고 더 배설이 필요한 물질은 분비가 되어 최종적으로 소변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신장의 기능은 먼저, 대사 산물 및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배설 기능, 두 번째로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산성도 등을 좁은 범위 안에서 일정하게 유지하는 생체 항상성 유지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혈압 유지와 빈혈 교정 및 칼슘과 인 대사에 중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을 생산하고 활성화시키는 내분비 기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신장은 우리 몸속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여과장치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흡수되는 독소들은 신장을 통해 걸러지게 됩니다. 우리 몸의 여과장치인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몸속에 독소와 노폐물이 그대로 쌓여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나 신장은 그 기능이 현저히 저하될 때까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이 악화되기 전에 신장에 좋은 과일을 챙겨 먹으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신장에 좋은 과일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사과가 있습니다. 사과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소염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섭취해줄 경우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고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암이나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과는 깎아서 드시거나 주스 형태로 갈아 마셔도 좋습니다.


다음으로 신장에 좋은 과일로는 크랜베리가 있습니다. 아메리카대륙 원주민들의 수퍼 과일로 잘 알려진 크랜베리는 요로 감염을 예방하는 아주 효과적인 과일 중 하나입니다. 크랜베리에 들어있는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이 대장균과 박테리아 유착을 방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박테리아가 방광의 세포벽에 붙는 것을 방해하고 세포 바깥쪽의 섬모를 자극해 대장균이 방광 벽에 유착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초콜릿 대신에 달콤한 크랜베리를 먹는다면 영양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도 있습니다. 세계 10대 수퍼푸드 중 하나인 블루베리는 망간과 아연, 미네랄 그리고 비타민C와 비타민E, 엽산 등이 아주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섬유소들은 염증을 완화해주고 뼈를 튼튼하게 하고 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페놀로 가득 차 있어 몸의 노화를 막고 면역력을 증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생과일로 먹게 되면 보관 기간이 짧아지니까 건조하거나 냉동 보관한 뒤 스무디를 만들어 먹는다면 1년 내내 즐길 수 있습니다.


라즈베리도 신장에 좋은 과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케이크나 음료수, 잼 형태로 많이 소비되는 과일입니다. 라즈베리 속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B, 엽산과 망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몸에 좋은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몸속 독소와 유해 세균을 배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심장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게 들어있으니 자주 챙겨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은 체리입니다. 체리에는 다량의 항산화 물질과 식물성 화학 물질이 들어있어 심장과 신장을 보호해줍니다. 특히나 신장에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인 염증을 예방하는 데 아주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체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아스피린보다 10배나 높은 소염효과를 가지고 있어 통증을 줄여주는 효능도 아주 뛰어납니다. 체리 속에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 성분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딸기도 있습니다. 이는 비타민 C와 망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딸기의 붉은 빛은 몸속 세포를 보호하고 산화를 방지하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이 성분은 몸 속 활성산소로부터 혈관을 보호해주고 혈전 생성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어 심혈관계 질환이나 동맥경화에도 좋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신장에 좋은 과일 적포도 입니다. 현대인의 질병 중에서 약 90%는 활성산오와 관련이 있습니다. 암을 비롯하여 동맥경화증이나 당뇨, 뇌졸중, 심근경색과 간염 등이 있는데 이런 활성산소를 물리치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적포도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한 잔의 와인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플라보노이드에는 혈관의 근육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신장의 기능이 향상되도록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수박입니다. 수박을 붉게 만드는 색소 리코펜은 체내에 쌓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입니다. 혈압을 낮춰주고 항암작용이 있어 암 예방에도 좋습니다. 수분이 풍부한 수박에는 칼륨과 구연산이 풍부하여 이뇨작용을 도와 몸의 부기를 빼주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박의 효능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아침 식사 전 즙으로 먹는다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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