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끝나가고 따뜻한 봄이 오고 있습니다. 연인과 함께 나들이 갈 날이 얼마남지 않은 듯 합니다. 저도 이제 슬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데이트를 위해서 2017년 4월에 열리는 축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4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열리는 석촌호수 벚꽃축제입니다. 석촌호수의 자연환경과 벚꽃이 어우러지는 석촌호수에서 매년 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는 축제입니다. 4월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되며,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전통예술공연, 음학회 등이 열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대행사로 각종 체험전,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연인과 함께 따뜻한 햇살과 만개한 벚꽃이 절경을 이루는 석촌호수에서 봄의 기운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2017년 4월 축제로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도 있습니다. 롯데월드타워 오픈 기념으로 '하나되어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4월 2일 19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진행된다는 소식입니다. 식전 행사로 DJ DOC, 홍진영,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 송파구립 교향악단, 소년소녀 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잠실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21시부터 총 11분 동안 3만 여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총 8곡의 음악에 맞춰 롯데월드타워 건물에서 진행되는 타워 불꽃과 석촌호수 서호에서 연출되는 뮤지컬 불꽃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니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4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에버랜드 튤립축제도 있습니다. 지난 1992년 시작하여 25주년을 맞이한 튤립 축제 기간 동안에 에버랜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총 100여 종, 120만 송이의 봄꽃으로 화려하게 뒤덮여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올해는 축제 시작과 함께 튤립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면적을 확장하여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고, 오중석 사진작가와 함께 튤립을 활용한 포토스팟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볼 거리, 즐길 거리를 강화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작년 11월부터 포시즌스 가든에 꽃피기 전 튤립을 심어 자연 상태의 개화를 유도하여 축제 시작과 함께 방문객들이 활짝 핀 튤립을 즐길 수 있도록 식물재배 하우스에서 튤립 일부의 개화 시기를 앞당기는 등 축제를 준비해왔습니다. 튤립 축제 기간 동안에는 영업 시간도 매일 밤 9시까지 연장을 하여 은은한 조명과 함께 화려한 튤립꽃이 어우러진 에버랜드를 로맨틱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트하기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4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영등포여의도 봄꽃축제도 있습니다. 매년 따뜻한 봄기운이 살포시 찾아올 때면 여의도에서는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886주를 비롯하여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등 13종 87,859주의 봄꽃이 만개하여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2005년부터 시작하여 벌써 12회째를 맞이하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도시 속에서 한강과 벚꽃, 그리고 사람의 아름다운 몸짓이 조화를 이루어 매년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젊은 문화 예술이 살아 숨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남녀노소 흥겹게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과 거리예술공연, 꽃마차 운영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들로 가득채울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2017년 4월 축제들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따뜻한 봄 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따뜻한 봄 기운을 행복하게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